moee

‹moee› is a digital platform where users can document their thoughts on artworks and explore others’ perspectives. By collaborating with museums, moee enhances the exhibition experience, offering a space for shared discussions, diverse viewpoints, and personal reflections. Users can leave comments or voice recordings on a digital exhibition map, by ‘moee step icons’ which can be shared with others. These contributions, combined with official curatorial notes, form moee’s unique digital exhibition catalog.

Idea

Exhibition visitors often record moments by taking photos or videos, but these methods lack depth for reflecting on artworks. ‹moee› addresses this gap by allowing users to save and organize their thoughts easily. Users can create a personal history of their exhibition visits while exploring and reinterpreting others’ perspectives, fostering deeper connections with the art.

Form

The ‹moee› platform is symbolized by a shoe icon, inspired by the saying, “Put yourself in others’ shoes.” Users can mark their thoughts on a digital exhibition map, creating a trail of their impressions and sharing their insights.

Visually, ‹moee› mimics the elegance of offline exhibition catalogs. It uses a serif typeface, warm mono colors, and smooth flip animations to evoke the feeling of turning pages, harmonizing with the physical design identity of exhibitions.

Impact

‹moee› creates a contemporary space for cultural discussions, where art lovers can share interpretations, exchange ideas, and broaden their perspectives. By connecting people and their views, moee turns exhibitions into collaborative experiences, empowering visitors to become active participants in the art community.

Function

Digital Notes: Users can leave text or voice notes directly on the exhibition map, making it easy to track and revisit their impressions.

Engagement: Add comments to other users’ steps or share opinions to spark meaningful discussions.

Curatorial Insights: Access official curatorial notes for a deeper understanding of the artworks and exhibitions.

Review Path: After visiting, users can view their visit path, reflect on others’ interpretations, and access expert statements to recall and relive the experience.

Differentiation

Unlike other platforms that rely on authoritative captions, ‹moee› embraces a decentralized and dynamic model for sharing interpretations. It integrates scattered art events across galleries, museums, and alternative spaces, creating a centralized archive for exhibitions.

Museums benefit, too, by using ‹moee› to gather visitor feedback and stories. These authentic insights have promotional value far beyond conventional advertising or social media campaigns, making ‹moee› a valuable tool for both visitors and art institutions.

‹moee›는 관람자 스스로의 예술 작품 감상문을 기록하여 공유하고, 다른 방문객의 감상문을 읽어볼 수 있는 ‘전시 감상문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moee›는 미술관과 협업을 통해 보다 풍부한 전시 경험을 위한 토론, 작품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 공유된 취향의 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moee›를 통해 모바일 앱에 만들어진 디지털 전시장 지도에 ‘moee 발자국’ 아이콘을 추가하여 글과 음성을 활용하여 감상 노트를 남길 수 있다.

또한, 나의 디지털 감상 지도를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이러한 공개 기록은 공식적인 전시 기획 텍스트(curatorial text)와 함께 병렬적(parallel)으로 배치되어 ‹moee›만의 디지털 전시 카탈로그가 완성 된다. ‹moee›는 대안적 미술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여, 소통과 담론을 이끌어내고 전시 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이디어

디지털 전환(digital turn)은 큐레이터와 전문가의 의견 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자의 감상 또한 활발하게 공유할 수 있는 장(sphere)을 열었다. 전시 관람객은 기억에 남는 순간을 자신만의 방식 - 주로 사진 또는 영상의 SNS 포스팅 - 을 통해 공유한다.

그러나 현재의 SNS를 통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을 효율적으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과정은 여러 한계가 존재한다. ‹moee›의 전시 감상 기록 UX를 이용하면 관람자는 자신의 메모를 쉽게 저장하고 열람할 수 있다. 사용자는 ‹moee›를 통해 자신만의 소중한 전시 경험 기록의 역사를 구성하는 동시에 다른 사람의 생각을 공유받을 수 있다.

형태

‹moee›의 신발 아이콘은 ‘Put yourself in the shoes of others(易地思之, 역지사지 - 남의 입장에서 생각해봄)’에서 영감을 받았다. 사용자는 미술관 내부의 위치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이콘을 남겨 자신이 감상한 내용을 공유할 수 있다. 지도에 발자국을 표시하고, 글로 작품 감상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하며, 인상적인 순간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흥미롭게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다.

‹moee›의 시각 디자인은 오프라인 전시 카탈로그의 시각적 요소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이는 오프라인 전시 안내와 설명을 온라인으로 이어주는 디지털 전시 팸플릿 역할을 수행한다. ‹moee›의 시각적 방향성은 세리프 서체, 따뜻한 무채색, 종이를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전환(transition) 모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능

전시 관람 중에 사용자는 영감과 아이디어를 텍스트 및 음성 형식으로 디지털 지도에 기록하거나, 다른 사람의 발자국에 의견을 추가하여 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 전시 관람 후에는 자신의 관람 경로, 타인의 감상평, 전문가의 설명 등을 함께 보며 전시회 방문을 더 풍부하게 기억하고 돌아볼 수 있다.

차별화

‹moee›는 유동적인 정보 모델을 사용하여 전시와 작품에 대한 사용자 고유의 해석을 더 자유롭게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큐레이터가 작성한 작품 설명 등 권위에 기대는 예술 작품 감상 관행을 대체한다.

또한, 다양한 미술관, 박물관, 대안 예술 공간에 흩어져 있는 여러 행사들을 동시에 추적(follow)하며, 이를 다른 방식으로 엮고 기록한다. 미술관은 ‹moee›를 활용하여 전시 광고나 소셜 미디어 캠페인과는 다른 가치가 있는 전시 마케팅을 시도해 볼 수 있다.

효과

‹moee›는 동시대의 미술 전시가 어떻게 문화적 자본(cultural capital)이 아닌, 문화적 가치(cultural value)로 사회에 기여하고 새로운 담론을 열 수 있는지 탐구한다. ‹moee›는 동시대의 관람자에게 새로운 온라인 광장을 제공함으로써 공개적 미술 토론의 질을 높인다. 미술 애호가들은 ‹moee›를 통해 작품 및 전시에 대하여 토론하고, 다양한 견해를 공유하고, 취향을 교환할 수 있다.

Credit

OND Lab - UNIST

• Hyejin Oh 오혜진 & Hwang Kim 김황

New Design Studio - UNIST

• Seongbeom Kim 김성범